안홍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안홍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0.2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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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

‘당당한 여성, 행복한 미래’ 모토로 업무추진
20년간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서 적극 활동

안홍순 회장이 ‘여향’이 운영되고 있는 여성회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재 9개 단체의 회원 6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제각기 다른 사업성격을 가진 단체지만, 상호 존중하며 협력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증평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성단체 유대강화 도모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당당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모토로 하고 있다.
여성이 행복한 증평, 여성이 안전한 친화도시, 여성이 선도하는 지역경제, 여성이 누리는 문화교육,
여성이 나누는 사랑봉사를 실천사항으로 삼고 있다. 
2003년 개청한 증평군과 역사를 같이 하는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증평군에 기반을 둔 내실 있고 탄탄한 여성단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생활개선회, 대한어머니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아이코리아, 적십자부녀봉사회, 한국부인회, 여성의용소방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하나같이 이미 지역에서 기여도를 인정받고 있는 역량 있는 단체들이다.
길지 않은 단체의 내력에도 불구하고 증평군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이런 회원단체들의 저력이 숨어 있다.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열고 '어버이날 기념식’을 주관한다. 

 

 “회원 개인 역량강화 중요”

그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회 제공으로 여성 자신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들이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올 초 회장에 취임하면서 했던 말이다. 그 말대로 회원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여성들의 노력으로 이 사회가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임을 믿는다. 아직은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 길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함께 손을 마주잡아 주는 동료가 있어서일 게다.
그는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평군 여성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로 여성들의 자아실현에 이바지 하고 혁신적인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좀 더 현실적이고 자기계발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그는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 16명과 홈베이킹반 16명 등 32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3개월 간 커피 추출, 우유 스티밍과 퓨어링, 제과제빵 등의 교육을 받는다. 여성단체협의회의 사랑 빵 나눔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안 회장은 올 연초에 제7대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000년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증평군지회에 가입해 20여년간 열성적으로 활동했다. 덕분에 증평군지회장을 지냈고, 여성단체협의회 총무로 활동했다.
군림이 아닌 봉사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을 거라고 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나 따뜻한 손길을 내어 줄 거라고 했다.
“증평은 여성친화도시잖아요. 명성에 걸맞게 여성들의 역량을 개발과 우리사회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야죠. 그리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겸손과 친절이 몸에 배인 듯 보였다. 서비스업에 종사해서일까, 천성 탓일까. 사실 그는 증평읍에서 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다. 남편이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이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만든다’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훗날 잘했다는 소리는 못 들을지언정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는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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