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인삼골축제 ‘기대 이상’
증평인삼골축제 ‘기대 이상’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0.2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문객 21만명, 인삼 매출액 8억5000만원…인맥파티장 매일 만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으로 일부 행사 취소된 상황에서도 성황”
제28회 증평인삼골축제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뤄 기대 이상이란 평가다.
제28회 증평인삼골축제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뤄 기대 이상이란 평가다.

 

제28회 증평인삼골축제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3일 개막해 4일동안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주제를 '인심 좋아, 인삼 좋아, 건강1번지 증평'으로 정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 기간 2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전체 매출액은 10억 3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삼은 지난해 7억8700만원보다 6300여만원 증가한 8억5000여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홍삼포크 8000여만원, 기타 농산물도 1억여원을 판매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홍삼포크 대잔치와 인삼 캐기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뤄 기대 이상이란 평가다.

이번 축제는 고구마 캐기, 인삼골가요무대, ILOVE증평페스티벌, 인삼골인맥파티, 37사단군악콘서트,  열린콘서트, 인삼골 합창제,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전국인삼골가요제 등 방문객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축제의 대표콘텐츠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확대 운영된 인삼골인맥파티장은 신나는 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인파로 매일 만원을 이뤘다.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장뜰두레농요시연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버스킹과 음악회 등도 관광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사회복지박람회, 사생대회, 김득신백일장,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장사씨름대회, 인삼현장경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인삼체험존, 시골체험존과 오감체험존, 어린이체험존 등 테마별로 조성돼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삼체험존에서는 인삼튀김, 인삼쿠키 등을 즐기고 손거울, 향초, 머그컵 등 인삼을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인삼을 알리는 데 한 몫 했다.

이 밖에도 떡메치기체험, 인삼막걸리 시음, 시골음식체험, 농경문화 전시, 천체관측체험, 페달보트 타기 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태풍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는데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축제를 끝마쳐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