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증상에 대하여
여성 갱년기 증상에 대하여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9.2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용 / 산부인과 전문의 · 괴산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
김상용 / 산부인과 전문의 · 괴산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

갱년기란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겪는 신체·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난소가 노화하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며 폐경을 맞는다. 이 폐경 전후기간을 갱년기라 한다. 여성들에게 갱년기가 생기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노화현상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갱년기는 45~55 사이에 나타난다.
자가진단법을 통해 어렵지 않게 갱년기인지 아닌지 판정해 볼 수 있다.
▲얼굴이 붉어지고 과도하게 땀이 흐른다 ▲유방이 평소보다 더 부드럽고 민감하다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자기 힘들다 ▲성욕이 감소되었다 ▲성교할 때 통증을 느낀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변화를 느낀다 ▲기억력이 감퇴되었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양도 달라졌다.
이 중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절반 이상이라면 여성갱년기가 의심된다. 
초기증상을 느끼게 될 경우 갱년기에 좋은 식품을 많이 보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석류, 칡즙, 콩, 자두 등이 있다.
석류와 칡즙은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가지고 있다, 콩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고  자두에는 베타카로틴, 붕소가 들어 있어 도움이 된다.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걷기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증상을 확실하게 호전시킬 수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적절히 사용하는 치료이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분들은 호르몬 대체요법 치료가 필요하다.  갱년기 증상의 완화뿐 아니라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