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비리' 근절 대책 마련
'입찰 비리' 근절 대책 마련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8.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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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공사계약 전담부서 신설

괴산군이 입찰 비리를 근절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 계약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사업소와 부서별로 발주한 관급 공사의 입찰, 계약 등을 전담 부서로 일원화한다. 

행정복지국은 재무과 경리팀을 세분화해 계약팀을 별도로 만드는 내용의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리팀 직원 7명은 군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4046억 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군이 발주한 공사 계약과 지출 업무도 맡는다.

지난해 군이 발주한 공사·용역·물품계약은 총 1504건으로 1305억 원을 처리했다. 
수의계약 1001건(121억원), 수의견적입찰 352건(154억원), 제한경쟁입찰 125건(643억원), 일반경쟁입찰 26건(385억원)이다. 

경리팀 직원 한 명당 1일 평균 5.6건을 처리한 셈이다. 

군은 경리팀과 계약팀을 분리하고 7명의 직원을 10명으로 늘린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을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고, 사업소 등이 개별 발주하는 공사를 계약팀으로 일원화해 수의계약이나 수의견적입찰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사 관련 비리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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