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의료재단이 성모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 종합병원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괴산성모병원이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모메디컬센터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괴산성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되면 충북 8개군 중에서 괴산군이 종합병원을 보유한 최초의 지자체가 된다.

종합병원 승격과 더불어 치과도 개설된다. 치과가 개설되면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하과 영상의하과 정신건강의하과 안과 치과 산부인과 등 13개과를 운영하게 된다.

대광의료재단은 최근 병동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병실고급화를 지향, 4인실 병실로 지어지는 병동 건물은 3층 규모로 지어진다. 56병실이 증설된다. 이어서 2020년 6월 증축을 통해 28개 병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괴산성모병원은 214병상으로 충북 군 단위 최대 규모의 병실을 보유하게 된다.

대광의료재단은 올해 종합병원 승격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는 병원 인근 부지에 요양병원·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름하여 대광의료재단 의료복합단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나숙연 재단이사장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종합병원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요양원 등이 건립이 완성되면, 급성기 질환부터 요양까지 괴산군민의 건강과 요양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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