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고‘역사의 뒤안길로…’
목도고‘역사의 뒤안길로…’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7.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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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폐교 추진…전환학교로 바뀔듯
목도고가 폐고될 전망이다. 이 학교는 전환학교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목도고가 폐고될 전망이다. 이 학교는 전환학교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소규모학교인 목도고에 대해 학교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5년 개교한 목도고등학교는 44년간 졸업생 2480명을 배출하며 학생 61명이 재학 중으로 괴산군 불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학교 폐지는 학부모 세대수 기준 60% 이상 동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6월 4일 목도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78.7% (61세대 중 48세대)의 학부모 동의를 받았다.
폐교가 확정되면 목도고는 2020학년도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으며, 현재 1학년 재학생들이 졸업하는 2022년 3월 1일자로 폐교된다. 
목도고는 전환학교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전환학교는 고교 1학년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년간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한 뒤 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학교다. 목도고가 전환학교로 전환될 경우 충북에서는 처음이다. 2023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도고 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전환학교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전환학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충북의 소규모학교는 초등학교 9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2곳에 달한다. 올해 11곳의 학교가 통폐합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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