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 치료 필요
대상포진, 초기 치료 필요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6.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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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홍 / 괴산성모병원 내과과장
전경홍 / 괴산성모병원 내과과장

대상포진은 피부에 맑은 구슬모양의 군집을 이뤄 띠 모양으로 그 부위에 심한 통증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초기증상은 피로감이 몰려오고 감기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몸살과 근육통이 있는데, 처음에는 피부 특정 부위에 빨갛게 오돌토돌 가벼운 발진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물집으로 번지며 수포가 생기고 점점 가려우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 바이러스를 앓고 난 뒤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다시 활성화돼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지금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에는 몸에 바르는 연고와 약물요법,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발진이 나타났다면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초기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기증상을 넘어서면 통증도 심하고 회복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대상포진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필수입니다. 예방접종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감기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는 대상포진. 만일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상담 : 83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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