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시대 마인드 공직자 ‘퇴출감’
권위주의시대 마인드 공직자 ‘퇴출감’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6.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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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성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신도성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우리나라 공무원은 힘이 세다. 갑으로서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민원인 쪽에서 보면 우월적 위치에 있다. 주민과 수평적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공직자들한테 도덕성과 청렴성, 거기다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인력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사용해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자신의 명예, 그리고 직위까지 잃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공정하지 못하고 도덕적이지 않은 사회적 룰 때문에 고통 받는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소명의식을 가다듬어야 한다. 
공무원의 권한은 주민을 위해 주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것이다. 이를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 주민 위에 군림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공무원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보편적이고 균형감각 있는 사회 전체의 도덕성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업무를 ‘똑바로, 올바로, 제대로’ 하면 된다. 똑바로는 정확하게 일처리 하자는 뜻이다. 공사구별이 명확해야 한다. 올바로는 도덕적인 기준을 가지라는 뜻이다. 특히 청렴해야 한다. 제대로는 책임감을 갖자는 뜻이다. 창의적 발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
세상이 변해도 너무도 많이 변했다.
권위주의시대의 마인드가 변치 않고 있다면 요즈음 시대의 공직자로서는 ‘퇴출감’이다. 이런 공무원이 있다면 스스로 그만두는 게 국가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주민들로부터 불신당하는 공무원이 왜 필요한가? 주민들의 도덕적 의식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공직자는 ‘부적합’이다. 
괴산에서, 증평에서 공무원으로 인해 ‘주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발생해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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