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과 공무원 TF팀 20명, 대책회의 가져
괴산군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변호사, 교수 등 환경·법률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과 공무원으로 꾸려진 TF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막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적소송 대응방안, 홍보방법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차영 군수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 환경권,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폐기물 관리법에 관한 전반적인 개정 건의사항을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충북도 등에 제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TF팀 회의를 수시로 열고 있다”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막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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