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짜장면' 대접하고 칼을 갈아주고…
올해로 8년째 괴산지역을 주로 순회하며 '추억의 짜장면'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만들어 드리고 칼을 갈아주는 봉사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울타리나눔회’(회장 황정임)다.
이 봉사단체는 주부, 회사원, 농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봉사가 따로 있다는 생각에서 사비를 털어 짜장면 나눔과 칼을 갈아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울타리나눔회는 지난해 소수면 수리1리(짜장면 60인분, 칼 150개), 소수면 옥현2리(짜장면 70인분, 칼 130개) 괴산읍 정용리(짜장면 90인분, 칼 150개), 소수면 소암1리 명덕마을(짜장면 70인분, 칼 140개), 청천면 신도2리(짜장면 60인분, 칼 130개), 불정면 하석정마을(짜장면 70인분, 칼 130개), 괴산읍 수진리(짜장면 70인분, 칼 140개), 괴산읍 대사리(짜장면 70인분, 칼 150개), 장연면 진대리(짜장면 90인분, 칼 180개) 문광면 광덕리(짜장면 80인분, 칼 160개), 괴산읍 동부1리(짜장면 60인분, 칼 70개)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일 괴산읍 신항리에서 짜장면 80인분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칼 180개를 갈아드렸다.
황 회장은 “한곳이라도 더 찾아가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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