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투자유치 목표액 2000억 달성할까
괴산군 투자유치 목표액 2000억 달성할까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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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산단 분양 500억·첨단산단 1000억·관광분야 500억 목표
괴산군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2000억원으로 정했다. 사진은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괴산군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2000억원으로 정했다. 사진은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괴산군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2000억원으로 정한 가운데 달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군은 지난해 공장설립을 신고한 업체를 포함해 모두 7개 기업을 유치해 1073억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주)세명이 가장 많은 410억원, (주)맥쿼리캐피탈코리아 220억원, 마그넥스(주) 106억원, 농업회사법인 목인(주) 101억원 등이다. 나머지 3개 업체도 50억∼90억원을 투자했다.
군은 기업유치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올해 대제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제산업단지 용지는 85만㎡로 산업시설용지 55만 5000㎡ 중 44만 5000㎡(80.3%)가 분양된 상태다. 상반기 100% 분양을 목표로 현재 중소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는 오는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지는 46만 5148㎡ 규모로 산업용지는 30만 6475㎡에 이른다. 군은 ㎡당 50여만원에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부문도 제조업에서 벗어나 콘도, 레저 등 관광서비스 분야의 업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이 일정대로 추진되면 대제산업단지에서 500억원, 첨단산업단지는 1000억원, 관광서비스 분야 500억원 등 2000억원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기업과 협력사, 수도권 노후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집중유치와 서울 투자유치사무소 설치를 통한 유치 가속화방안 등도 구상 중이다.
군은 현재 집중유치 대상 업체 선정 관리를 위해 기동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기업이 들어올 경우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TF팀도 구성해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면 목표하고 있는 2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처해 기업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2곳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산업단지 후보지 2∼3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에 대상지를 결정한다. 이후 산업단지 실시계획용역에 들어가 2020년 실시계획 승인 고시, 2022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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