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괴산”…괴산군 ‘사활’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괴산”…괴산군 ‘사활’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2.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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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 유치위원회 발대식 개최, 도민 역량 결집
군민 1만5000명 서명 받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
괴산군은 지난 2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도민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괴산군은 지난 2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도민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괴산이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열기로 뜨겁다.
‘지역 발전을 이끌 호기’라며 괴산군, 괴산군의회, 지역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괴산 전체가 한마음으로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2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도민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찬 충청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이한배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유치전에 뛰어든 괴산군을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장·군수들이 한 목소리로  성원하고 있다.
괴산군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군민 1만5000여 명으로부터 받은 유치지지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여기에 군의회, 의정회, 충북축구협회, 괴산군 기관·단체도 유치지지 선언에 적극 나섰다.
유치 예정지인 장연면 등 각 읍·면에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유치 지지운동을 릴레이로 펼치고 있다.
괴산군은 도민 서명운동에도 나섰다.
괴산군 공무원과 유치위원들은 지난 22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23일과 24일에는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청풍호배 전국배드민턴대회장을 찾아가 유치 홍보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만㎡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1000명 수용), 천연·인조잔디축구장(12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과 함께 연구실,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실 등과 같은 부대시설도 두루 갖춘다는 계획이다.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는 장연면 오가리 일원 50필지로, 면적이 36만8545㎡(11만평)에 달한다.
군은 이곳이 해발 250m 높이에 자리하고 있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최적의 훈련장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건립 예정 부지의 70%가 국·공유지인 만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유기농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지”라며 “축구종합센터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고, 호텔과 리조트와 같은 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등 명품 스포츠·관광도시로 적극 개발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달 11일 마감한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에는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괴산군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아산시 천안시(충남),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용인시(경기도), 경주시 문경시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예천군(경북) 양산시 남해군 합천군(경남) 군산시 남원시 장수군(전북) 순천시(전남) 등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이달 말 1차로 압축한 뒤 현지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3월 말경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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