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자랑하는 괴산 대표 봉사단체
50년 역사 자랑하는 괴산 대표 봉사단체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01.14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괴산라이온스클럽

 

긍정의 힘으로 하나 되는 라이온
“오른손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에 의하여 창설된 단체이다.
LIONS는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라는 머리글자를 따낸 이름이다. 이는 자유, 지성, 자국의 안전을 뜻한다.
이른바 라이오니즘이 근간을 이룬다. 국가와 민족, 인종과 종교, 역사와 문화에 관계없이 명예, 권력, 물질을 배제한 채 오직 사랑이라는 숭고한 이념을 실천해 나간다.
이들은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이념을 강령으로 삼고, 선량한 시민으로서 인도주의적 봉사와 세계평화를 위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라이온스는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213개국 4만8000 단위 조직과 145만 명의 남녀 회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주요 봉사사업으로는 장애인 복지사업, 일반사회 복지사업, 당뇨병 예방, 마약퇴치, 청소년 선도사업 등이 있다.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
괴산라이온스클럽은 1968년 창설돼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배식봉사, 연탄 나누기, 생필품 전달, 요양원 봉사,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라이온스클럽은 현재 회원은 60명으로, 괴산군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제1부회장은 이재호 씨, 제2부회장은 이재갑 씨, 제3부회장은 임회무 씨가 각각 맡고 있다. 재무는 이동현 씨, 총무는 최경섭 씨가 수고하고 있다.
농업, 축산업, 부동산중개업, 자동차 관련업, 건설업, 요식업, 설비업 등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은 봉사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긍정의 힘으로 하나 되는 라이온”을 모토로, 활발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체계적인 노인복지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축했다. 독거노인 떡 나누기. 겨울철 연탄나누기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최경섭 총무는 “회원들의 정성과 열의로 사랑과 화합의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며 “라이온스 활동이 지역사회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열어
지난봄에는 괴산라이온스클럽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건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와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괴산라이온스클럽이 지난 50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것은 역대 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때로는 개별적으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한다.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우도 많다.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올해에는 사랑의 떡 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이완호 석용수 최경섭 회원 등이 앞장섰다.
하늘재가복지원 쌀 지원(이재갑 회원), 영정사진 촬영봉사(오왕득 회원), 괴산성당 식료품 기증(신원식 회원) 이문호 회원은 절임배추 10박스를 기증했고, 이재갑 회원은 토끼와 거북이 야구단에 식사를 제공했다. 김진웅 회원은 약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앞장
“자신의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겠다”는 이들의 의지야 말로, 세상을 비추는 기부의 역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라 하겠다.
회원들은 부정한 이득을 배제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성공을 기도하는 지역사회의 귀한 존재들로, 이웃들에게 포근한 우정을 선사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회원들은 진정한 봉사인의 삶인 라이오니즘의 실천을 위해 지역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이들은 “라이오니즘 실천이라는 명분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길을 걷겠다”며 “새로운 봉사인을 육성하고 서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의 밟았던 흔적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혀줄 소중한 희망으로 남을 것이다.
혹자는 공동체에 헌신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발전하고 성장한다고 한다.
용기·의지·활동력·성실을 상징하는 라이온스클럽. 불행한 사람을 위로하고 약한 사람을 돕는 지역의 봉사자들이다.
이재갑 2부회장은 “우리가 봉사라는 깃발아래 힘껏 달려간다면, 밝은 사회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라며 “봉사는 선량한 시민의 의무라는 강령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모른 봉사도 실천
지난 여름에는 김응식 씨가 제5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괴산농협예식장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를 비롯해 안형모 충북지구 총재 등이 참석,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웃에게 다가가는 봉사를 실천하고 회원 단합을 꾀할 것”이라며 “괴산라이온스클럽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 세미나를 지구임원, 클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 보람원에서 가졌다.
제1교육으로 지구 교육연수원장 최충진 라이온스의 리더십에 대한 특강과 라이온스신문사 발행인 김태호 라이온스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 봉사물품은 하늘재가요양원에 전달됐다.
지난해 기습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괴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특별회비를 모아 고추장 등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봉사의 금자탑을 물려주겠다”

지역사회의 새로운 리더로 부각된 인물이다.
라이온스에 대한 열정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1대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진정한 라이온스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봉사의 금자탑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클럽 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권위적 위계문화를 바탕으로 한 조직은 구성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조직문화를 갉아먹고 있으며, 조직의 젊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며 “85%는 리더십을 포함한 시스템의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독선 무책임 권위주의 자제력부족 등 리더의 부정적인 행동은‘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농협에서 근무했으며, 인삼 등을 재배, 부농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