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지방 소멸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신도성
  • 승인 2018.1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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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어촌지역 군수들이 정책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들이 정책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농어촌지역 정책포럼' 개최
홍성열 증평군수'작지만 강한 증평-소멸론 극복 방안'발표
이차영 괴산군수'유기농업군 괴산의 농촌 활성화 방안'발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에서'제24회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 소멸의 위기의식을 넘어 향후 농촌 지자체의 지역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소멸론을 넘어서- 농촌 공동체 재생의 길'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군수협의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지역 군수 등 농촌정책 관계자, 연구원가, 현장 활동가, 농어촌지역 정책포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홍성열 군수협의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농촌 공동체 재생을 위한 발표가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철 지역개발과장은 농촌의 새로운 활력 창출을 위한 지역개발 방향을 제시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박사는 지방 소멸론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농촌 현실 재인식을 통해 미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유기농업군 괴산의 농촌 활성화 경험'에 대해 발표했고, 홍성열 증평군수는 '작지만 강한 지역 증평-지방소멸론, 이렇게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군수는 “젊은이들이 유기농 정신을 바탕으로 생산·유통·소비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시너지가 창출될 있도록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 군수는 발표에서 “지역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농어민이 함께 노력해야 지방 소멸론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수협의회는 현재 73개 회원 군으로 확대됐고, 최근 홍 군수가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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