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 바느질 배웠어요”
“할머니께 바느질 배웠어요”
  • 신도성
  • 승인 2018.06.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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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초, 괴산두레학교 방문

한 학생이 할머니로부터 바느질을 배우고 있다.
한 학생이 할머니로부터 바느질을 배우고 있다.

백봉초(교장 신복호)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22일 행복교육지구사업의 하나로 '괴산두레학교'를 찾아 바느질 익히기 체험학습을 가졌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두레학교에서 공부하시는 할머니 다섯 분의 지도로 학생들은 바느질하는 방법을 1:1 맞춤형으로 배우고, 익힌 바느질법을 활용해 손수건을 만들었다.

김태준(6) 학생은 “할머니 선생님들께서 자상하게 바느질 방법을 알려주시고 실수하는 부분은 바로바로 지도해주셔서 좋았다”며 “바느질하면서 할머니들로부터 옛날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 지도에 참여한 박말순 할머니(79)는 “착한 손자 한 명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재주를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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