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가족 열린운동회 괴산서 열려
문해가족 열린운동회 괴산서 열려
  • 신도성
  • 승인 2018.06.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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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해가족 어르신 300명 다채로운 경기 즐겨

'제6회 문해가족 열린운동회'가 지난 19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문해·기초교육 충청협의회(이하 충문협)가 주관하는 '제6회 문해가족 열린운동회'가 지난 19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괴산 두레학교, 보은 흙사랑 한글학교, 옥천 안남 어머니학교, 제천 솔뫼학교, 충주 문화학교 등 충북도 내에서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선 레슬링 경기, 촛불 끄기, 눈 가리고 양궁,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문해교육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최근 단순히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박옥길 충문협 회장은 “이번 열린운동회가 회원들간의 단합과 친목을 증진시키고 문해교육의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는 학교를 다니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한을 즐거운 시간으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두레학교를 비롯한 충북 전역의 한글학교에서는 배움의 열정을 가진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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