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후보, 청주·증평 통합 공약 발표
신용한 후보, 청주·증평 통합 공약 발표
  • 이재근
  • 승인 2018.06.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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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통해 100만 광역화 도시 건설 다짐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와 증평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와 증평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가 청주시와 증평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지난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청주 통합 추진은 그동안 무난하게만 흘러왔던 지난 8년의 충북을 화끈하게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163만 도민의 미래만 보고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공약을 단 한 번도 가볍게 생각하고 대충 준비해서 발표하지 않았다"며 "두 도시 간 통합을 오랜 시간동안 고민해 왔고 수없이 많은 내부토론으로 검증하고 또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청주-청원 통합은 총 4번의 시도와 3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도민들이 원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청주와 증평도 두 도시 간 시너지를 발휘해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다면 시급히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통합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증평과 청주가 통합되어야 하는 이유로 ▲동일 생활·문화권 ▲100만 광역화도시로 우월한 미래경쟁력 확보 가능 ▲균형발전의 새로운 대안 등을 내세웠다.

신 후보는 "많은 증평 주민이 청주로 출퇴근하고 증평의 부족한 정주여건 대부분을 청주에서 채워나가고 있다"며 "청주와 증평은 동일 생활·경제권이지만 불필요한 행정적 금 긋기로 인해 대중교통비용 부담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평-청주 통합은 청주-청원 통합 때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겠지만 광역행정수행 용이, 행정 효율성 제고, 정주체계 일원화를 통한 불편 해소 등 분명하고 확실한 성장발전 효과가 있다"며 "광역행정구역의 장으로서 청주-증평 통합의 추진의지와 지원, 설득과 중재의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모든 통합의 과정은 기초지자체와 도민들이 주도해 나갈 것이며 그에 대한 과실 또한 도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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