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희 수 증평군축산단체협의회장
양 희 수 증평군축산단체협의회장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7.12.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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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양봉산업 발전 위해 남다른 노력
▲양 회장이 양봉장 운영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양 회장이 양봉장 운영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5년간 경력으로 양봉업 선도자 역할 수행
지역 축산업·축산농가 발전 방안 모색 앞장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 어려워진 농촌의 현실에 맞서 증평 지역에서 지속적인 양봉산업과 농어촌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그는 바로 양봉업의 선도자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도 축산업 및 농어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는 양희수 증평군축산단체협의회장이다.

양봉업의 선도자역할 수행

양 회장은 25년의 긴 세월 동안 양봉장을 운영해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군내 양봉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벌꿀 중심이었던 예전 양봉산물 생산 방식을 화분,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봉독 등 다양한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양봉농가에 기술을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양봉협회 증평군지부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던 2011년부터는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질병이 기승을 부리자 양봉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대응을 펼쳐 농가들이 질병에 의한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넘기는데 도움을 줬다.

그는 또 양봉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주민들이나 귀농·귀촌인들이 기술자문을 구할 때에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양봉인들의 참된 지도자로 불리고 있다.

그동안 양봉인들을 지도하면서 군내 양봉인들의 역량강화가 절실하다고 느낀 그는 증평군농업인대학에 양봉학과를 개설해달라고 증평군에 적극 요구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40여 명의 지역 양봉인들을 비롯한 초보양봉인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양봉협회 증평군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등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농촌 활력화 및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양봉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봉재료의 공동구입을 추진했다. 또한, 양봉농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재 등을 지원하고자 직접 발로 뛰며 농촌 발전 주역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필요한 지도력 배양과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증평군 축산단체협의회장 활동
이러한 양봉인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봉협회 충북지회가 2013년9월25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충북 양봉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제9회 충북양봉인 한마음 축제에서 충북지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 양봉업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지금까지 증평군축산단체협의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면서 증평 축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구제역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구제역 퇴치 및 확산방지에 노력했으며, 축산인들에게 매몰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을 보탰다.

2012년 충남 계룡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지역 내 가금류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방역 강화에 나서는 등 이후 방역관리에도 노력했다.

홍삼포크 홍보 앞장

그는 또 매년 9~10월경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증평인삼골축제에서 증평축산물 브랜드인 사미랑홍삼포크의 자율식당을 직접 운영하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홍삼포크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식당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있어 지역인재육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축산단체 단합대회를 개최해 회원단체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등 축산업 발전 및 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지역 축산단체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계절별 재해예방 등 축산발전방안을 찾는 축산단체 협의회를 개최해 태풍 및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축사관리 방안, 가축질병 방역 등 지역 축산업 및 축산농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칭송이 자자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항상 지역 양봉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며 “투철한 신념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양봉산업 발전의 견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축산업 및 농촌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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