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만 자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부지회장
송 만 자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부지회장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7.1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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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동안 불우이웃 위해 봉사 ‘귀감’
▲ 지난 9월 29일 열린 증평인삼골축제 개막식에서 증평군민 대상을 수상했다.
▲ 지난 9월 29일 열린 증평인삼골축제 개막식에서 증평군민 대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 주민의식 향상 기여 공로 인정
2017년 증평군민대상 윤리 봉사부문 수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40여 년 동안 보살피고 후원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송만자(73)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부지회장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희(古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0살 초반부터 시작한 자원봉사를 지금까지도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며 손에서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증평군의 초창기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자원봉사종합센터장을 역임하며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여성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불우이웃 위한 봉사 앞장

지난 1977년부터 구국여성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자원봉사를 시작한 그는 보살핌이 필요할 나이인 지금까지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소외가정 등 주위의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로 참여하고 실시해온 자원봉사활동은 밑반찬지원 사업, 따뜻한 겨울나누기 사업, 독거노인 결연사업, 수지침 무료 시침봉사활동, 이·미용봉사, 쑥뜸 서비스, 명절맞이 불우세대 위문방문, 명절 톨게이트 사랑의 모금, 마을단위 봉사대 운영 등이다.
군내 노인회관과 복지관 등을 매주 1회씩 순회 방문해 수지침 시침과 이·미용, 쑥뜸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했으며,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을 위해 밑반찬을 마련해 가가호호 방문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갑작스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줬다.
또한, 따뜻한 겨울나누기 사업을 통해 불우세대들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설과 추석 등의 명절에는 이들의 가정에 제례음식을 지원해 소외감 해소와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주민 봉사의식 함양 기여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증평군 자원봉사종합센터장직을 수행할 때는 모두 12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지침, 이·미용, 발마사지 등의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과 함께 청소년 자원봉사교실 등을 운영해 자원봉사자 양성에 적극 노력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개최, 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등을 실시하며 자원봉사의 질 제고에도 힘썼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봉사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가족봉사단, 마을단위봉사대, 이동자원봉사센터, 증평군 자원봉사릴레이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전파에 앞장섰으며, 증평군 자원봉사릴레이, 우수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 각종 문화재 및 행사 시 지원봉사 등을 실시했다.

이런 다각적인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12월에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행정자치부장관, 충청북도지사(4회), 증평출장소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그는 지난 9월 14일 증평군민대상 심사위원회가 증평군청에서 후보자로 추천 접수된 주민들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증평군민대상 윤리·봉사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돼 29일 2017년 증평인삼골축제 개막식장에서 수상했다.

4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어머니회 증평군지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 등 군내 주요 사회단체의 수장자리를 거치며 단체를 활성화시켜온 그는 현재는 창동리 여자경로당 회장과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부지회장을 맡아 노인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6회에 걸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 그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증평군 계획위원회, 증평군 경제정책 심의위원회,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범도민 지원협의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증평군 기부심사위원회,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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