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박혜숙)는 2010년도 결핵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원평리와 죽리1리 지역을 시작으로 만성병인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주민 엑스선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가래, 흉통, 혈담 등 호흡기계통의 증상이 있는 주민, 결핵환자와 동거하고 있거나 동거하였던 주민, 체중이 줄고 식은땀이 많이 나는 주민 등이다.
검사는 오전 9시 20분경부터 증평읍 원평리를 시작으로 죽리1리, 덕상1·3리, 용강4리, 미암3·4리, 도안면 송정2리 등을 거쳐 오후 4시 30분경 석곡2리에서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주민엑스선 무료이동검진을 통해 증상이 발견된 주민은 보건소에서 다시 직접촬영과 객담검사 등의 2차 검사를 받게 되며, 보건소 측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및 치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질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며, “이번 이동 무료검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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