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엽연초 생산농가 지원촉구 결의문 채택
괴산군의회 엽연초 생산농가 지원촉구 결의문 채택
  • 이재근
  • 승인 2010.09.16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괴산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189회 괴산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광희 산업개발위원장이 지난 9월 7일 대표 발의한 '엽연초 생산농가 지원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엽연초생산농가의 경제적 회생을 도모하고, 엽연초생산력의 증진과 담배산업의 건전한 발전, 나아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엽연초 생산농가의 피해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또, 대외적 환경변화로 인해 고사위기에 처한 엽연초 생산농가에 대한 생존대책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청했다.

이어, 엽연초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지원대책 방안수립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광희 산업개발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해 생산인력의 부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엽연초 생산은 갈수록 감소추세에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 인해 입고병 등 병충해를 입어 최대의 엽연초 흉작으로 평년 대비 약 30-40%의 수확 감소가 우려되어 엽연초 생산농가 지원 촉구 결의문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227농가가, 311.7㏊에 엽연초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