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수 소음민원해소 위해 공군제17전투비행단 방문
증평군수 소음민원해소 위해 공군제17전투비행단 방문
  • 이재근
  • 승인 2010.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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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증평군수는 15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전투기 소음 민원해소 방안을 협의했다.

홍 군수는 부대장에게 전투기 비행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올해 들어 관련 민원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을 전달했으며, 비행 훈련 시 전투기 항로 변경과 비행고도 및 속도 조절을 통한 소음 최소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공군 제17전투비행단측은 “소음민원을 고려하여 훈련 시 최대한 증평상공을 우회하고 조종사 교육을 실시해 증평상공을 통과하게 될 경우 비행고도를 조정하는 등 비행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다만 “우천시에는 부득이 증평의 상공을 통과할 수밖에 없는 만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군 17비행단은 “평소에도 단장이하 모든 장병들의 증평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등 증평군민과 함께하는 공군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를 통해 증평군수와 공군 17비행단 부대장은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향후 소음피해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매년 항공기소음 자동측정망을 운영중이며, 충북지역은 청주공항 인근 청주ㆍ청원에만 6개의 항공기소음 자동측정망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소음 민원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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