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입성 위한 불꽃 튀는 막판 격돌
여의도 입성 위한 불꽃 튀는 막판 격돌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16.04.07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대수ㆍ임해종ㆍ김영국 후보 표심잡기 경쟁 치열
4·13 총선 중부3군 선거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막판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는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58·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후보(57·더불어민주당 증평ㆍ진천ㆍ음성군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56· 현 음성한일중학교 이사장) 등이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시장, 시가지 중심가 등을 찾아 유세를 벌이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 후보는 '힘 있는 참 일꾼'을 구호로 '국회와 언론이 인정한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정치공세가 아닌 진정한 정책대결 승부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경 후보는 지난달 22일 진천군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일환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역산단 추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 중대형 종합 의료기관 유치 등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경제 관료 출신이자 예산관련 전문가로 중앙부처에서 신망이 두터운 자신이 중부3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한다.

임 후보는 지난달 21일 중부3군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증평군 공약은 솔라밸리특구를 선도하는 태양광 산업 육성, 바이오밸리 삼각지대와 연계한 인삼관련 산업 활성화, 주변지역과 연계한 광역적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다.

김 후보는 “경영학 박사임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살맛나는 중부3군을 만들기 위해 '중부3군 하나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증평군에 대한특별교부세 산정방식 전면 재검토,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국비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체에 30년 장기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 김완태 의원의 셋째아들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2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유권자들이 고 김완태 의원의 다정하면서도 따뜻했던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첫 TV 후보자 토론 이후 김영국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음성에서 급격히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부친의 따뜻하고 문턱이 없는 정치인의 모습을 닮고 싶고 그러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