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례식장 이용 지원정책 ‘호응’
지역장례식장 이용 지원정책 ‘호응’
  • 신도성
  • 승인 2016.0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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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지난해 2억 4200만 원 지원
2014년 比 지원금 무려 3.4배 증가

괴산군이 지역 상권 보호와 생활권 통합 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역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정책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장례식장 이용에 지급한 장려금은 242건에 2억 4200만 원으로, 2014년 72건 7200만 원보다 3.4배나 늘었다.지난해 지역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대상 지역이 6개(장연·연풍·청천·청안·사리·불정) 면에서 11개 읍면으로 확대한 것을 고려해도 지역 장례식장 이용 건수는 대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괴산군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 '괴산군 내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역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주민(주민등록상 3개월 이상 거주)에게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8월에는 임각수 군수가 지역 장례식장 이용 유언장 쓰기 운동을 시작해 마을 이장과 노인회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군이 지역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을 지원하면서 장례식장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충주, 음성, 증평 지역 장례식장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괴산지역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현재 괴산읍에는 성모병원장례식장, 동부장례식장, 괴산장례식장 등 3개의 장례식장이 운영되고 있다. 괴산지역 사망자 수는 연간 500명 정도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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