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김동구)에서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들에게 전통문화계승 및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지공예 및 전통문양에 대한 이론교육과 나비장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론과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전통문양을 오려 예쁜 한지로 배접한 후 붙이면서 고풍적인 작품을 만들다보니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것 같다”며, 신중한 손길로 작업에 열중했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고명순(50세, 증평읍 남하리)씨는 “이번에 만든 나비장을 시집 갈 딸에게 선물할 생각”이라며 작품에 더욱 정성을 쏟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여성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천연염색, 가죽공예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