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체험과 힐링 즐길 수 있는 가족휴양지
사계절 체험과 힐링 즐길 수 있는 가족휴양지
  • 신도성
  • 승인 2015.07.15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불산자연휴양림
동화 속의 집 같은 펜션 10동 12일 개장
7월 말까지 주말 예약 마감 '인기 폭발'

▲ 성불산자연휴양림의 백미 '숲속의 집'. 말 그대로 숲속의 별장 같은 펜션 10동이 지어졌다.
▲ 성불산자연휴양림의 백미

▲ 실속형 펜션.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해 방문객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실속형 펜션.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해 방문객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왼편 건물이 게스트 하우스. 오른편은 보급형 펜션이다.
▲ 왼편 건물이 게스트 하우스. 오른편은 보급형 펜션이다.

▲ 캐릭터동산. 전래동화 동물모형을 설치해 놓았다.
▲ 캐릭터동산. 전래동화 동물모형을 설치해 놓았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힐링 할 수 있고,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일부로 건설된 가족휴양지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138㏊에 조성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괴산군에서 지난 2009년부터 7년에 걸쳐 255억 원을 투입한 야심작이다.

4개 정부부처 공모에 선정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산림청,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설되는 것이다. 자연휴양림, 생태공원, 숲 관광 메가시티,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 숲 학습관, 산림문화휴양관, 한옥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성불산은 괴산 35명산 중 하나로 산 위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자연휴양림과 미선향테마파크만 완공됐다. 나머지는 9월 유기농엑스포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다. 자연휴양림에는 관리사무실과 캠핑센터, 미선향 테마파크, 숲속 운동장, 숲속의 집 10동이 완공됐다. 괴산군이 이런 대규모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성불산 자연휴양림 지구 지정을 했고 지난 2011년 8월 착공했다.

81ha 규모에 53억 원 투입

▲ 게스트하우스는 통유리창을 사용,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 게스트하우스는 통유리창을 사용,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성불산자연휴양림은 81ha 규모에 국비 25억 원, 도비 12억5000만 원, 군비 15억5000만 원 등 53억 원이 투입됐다. 숲속의 집, 캠핑센터, 숲속운동장 등이 조성돼 있다.

성불산자연휴양림의 백미는 깨끗하고 예쁘게 지어진 숙박시설 '숲속의 집'이다. 지난 12일부터 고객을 맞고 있다. 이곳은 지난 달 5일 인터넷 예약 접수에
▲ 게스트하우스와 실속형 B타입은 복층구조로 돼 있다.
▲ 게스트하우스와 실속형 B타입은 복층구조로 돼 있다.
들어가자 홈페이지 오픈 20여 분만에 7월 말까지 토요일 숙박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숲속의 집은 모두 10동의 펜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느티나무, 회화나무, 미루나무로 이름 붙여진 보급형(51㎡)이 3동이다. 이곳은 8∼10명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수기 11만 원, 비수기 7 만 원이다.

도토리나무, 사과나무, 감나무로 이름 붙여진 실속A형(42㎡)이 3동이다. 이곳은 6∼8명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수기 10만 원, 비수기 6만 원이다.

미선나무, 망개나무로 이름 붙여진 실속B형(55㎡)이 2동이다. 이곳은 10∼12명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수기 12만 원, 비수기 8만 원이다.

왕소나무, 은행나무로 이름 붙여진 게스트하우스(71㎡)가 2동이다. 이곳은 12∼14명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수기 15만 원, 비수기 10만 원이다.

'숲속의 집' 사용료 저렴

성불산 자연휴양림에는 깨끗한 개울이 있다. 사방댐 옆에 숲속의 집이 보인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에는 깨끗한 개울이 있다. 사방댐 옆에 숲속의 집이 보인다.
숲속의 집 사용료는 최하 6만 원에서 최고 15만 원으로 사용료가 저렴하다. 기준인원을 초과하면 한 사람당 1만 원이 추가된다. 성수기는 7~8월 휴가철과 그 외 기간의 금·토·일요일을 의미한다. 이곳에는 이불과 밥솥, 식기 등 주방용품이 준비돼 있다. 세면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문의 사항은 괴산군청 시설관리사업소 휴양단지관리팀(830-2679)으로 하면 되고, 예약은 인터넷(www.seongbulsan.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박성준 시설관리사업소 주무관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예약이 몰렸다”며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산막이옛길과 함께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숲 관광 메가시티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는 이외에도 성불산 생태공원, 도덕산 생태 숲, 숲 관광 메가시티 등이 조성된다.

숲관광메가시티는 7200㎡ 규모에 국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 등 20억 원이 들어갔다. 백두대간에 위치한 6개 시·군과 함께 공동 개발사업으로 괴산군은 어린이 동화의 숲이라는 이색 주제로 바닥분수, 전망대, 미로화단, 숲속 도서관, 캐릭터동산 등을 설치한다. 전래동화 속의 캐릭터와 배경을 재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인기를 모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성불산 생태공원

성불산 생태공원은 30ha 규모에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 등 100억 원이 투입된다. 산림문화휴양관 (895㎡), 한옥체험관(146㎡), 수석전시관(961㎡), 미선향테마파크, 항암식물원, 생태연못, 아치형 나무다리, 숲속쉼터, 야영장 등이 들어선다. 한옥체험관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지자체 한옥 건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6억 원을 들여 400㎡의 터에 90㎡ 규모로 지었다. 외형은 한옥의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현대식으로 만들었다. 전통예절, 다도체험 등 교육과 체험 장소로 활용된다.

도덕산 생태 숲

▲ 숲속의 집은 단독으로 지어져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 숲속의 집은 단독으로 지어져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도덕산 생태 숲은 26ha 규모에 국비 15억 원, 도비 4억5000만 원, 군비 12억5000만 원 등 32억 원이 들어간다. 생태 숲 체험학습관(788㎡), 야외교실, 생태 탐방로, 숲 체험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일대에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군락지가 잘 보존돼 있고 돌나무, 초롱꽃, 삽주 등 희귀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자원 연구·교육·체험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생태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산림 생태계 안정과 산림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상만 시설관리사업소 주무관은 “성불산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산림휴양단지,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쌍곡구곡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