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위대한 증평시대 열 것”
“작지만 위대한 증평시대 열 것”
  • 이승훈
  • 승인 2014.07.0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열 군수 민선4기 출발, 키워드는 희망·행복·미래

▲ 홍성열 증평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홍성열 증평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홍성열 제4대 증평군수가 '작지만 위대한 증평' 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1일 민선 4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아침 충혼탑을 참배한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제 민선 4기와 함께 새로운 증평의 100년이 시작됐다”며 “희망찬 교육문화, 따뜻한 보건복지, 활기찬 지역경제, 잘사는 농촌, 투명한 섬김 행정 등으로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이날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각 마을 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추모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검소하게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에 이어 축하전문 낭독, 김유진·홍성례 시인의 축시 낭송, 한음클라리넷 앙상블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훙 군수는 취임사에서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 번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 잠시 기쁨을 누렸으나, 선거 기간 중 보여주신 군민들의 따끔한 충고, 미래를 걱정하시던 어르신, 세월호 참사로 분노하시던 어느 학부모님의 이야기 등 물밀듯 밀려오는 엄중한 책임감에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며 “제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은 열정적인 군민들께서 나누어 주고, 350여 명의 동료공직자와 일심으로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4기에도 '섬기는 군정, 행복한 군민'이란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희망, 행복, 미래 등 3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증평군정의 당면 목표와 관련해 △제2일반산업단지 조기 준공으로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건설 △도약경제 337전략을 추진(30개 기업 유치, 3조원 투자유치, 일자리 7000개 조성 등) 등을 통한 풍요로운 삶의 '희망'을 제안했다.

군정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운영 방향에 대해선 △노후가 아름다운 고장 △여성 친화도시 조성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증평군민 모두를 위한 삶의 '행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홍 군수가 제시한 키워드는 '미래'다. 그는 불안 없는 안심 증평, 도시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동시에 인구 5만 명을 목표로 증평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홍 군수는 취임식을 마치고 증평군청 화단에 기념식수를 하고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한 뒤 이시종 충북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