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돌보는 ‘행복도지사’ 되겠다”
“도민 안전 돌보는 ‘행복도지사’ 되겠다”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14.06.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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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 당선자…7전 전승 신화 창조

◀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부인 김옥신 여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부인 김옥신 여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34대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시종(67·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접전 끝에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49.6%의 득표율로 50년 지기인 윤 후보를 1만 300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당선자는 충주시장 3선 연임,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 재선까지 모두 7전 7승의 신화를 달성했다.

그는 선거 무패의 비결에 대해 “진실이 최대의 무기이며 비정치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는 신념을 갖고 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화려한 정치적 제스처나 포장은 없지만, 진실하고 비정치적으로 일관한 것이 강한 생명력을 불어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만 생각하는 행복도지사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북호의 선장으로서 경제 일등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그 기반 위에 안전·복지·문화의 꽃을 피워 도내 전역에 '행복 바이러스'가 퍼지게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도민 행복지수 높이기를 공약으로 내건 이 당선자는 균형 발전을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제,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의 친환경 무상 급식화, 9988 행복나누미와 지키미 사업 전 경로당 확대, 공공형 어린이집과 야간 보육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아기 키우기 좋은 여건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시종 당선자는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충청북도 법무관을 시작으로 대통령 비서실 건설교통행정관,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주시장,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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