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 후보 각오와 공약
괴산군수 후보 각오와 공약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14.05.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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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제대로 알고 찍자


송인헌 후보, 서울 농특산물유통사무소 설치
김춘묵 후보, 농특산물 직거래·홍보 강화
임각수 후보, 경쟁 우위 농·축·수산업 육성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군수 후보들의 주요 공약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수는 지역의 현안 해결 및 발전을 견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을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분명해야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도 명확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이들이 제시한 공약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과 추진 일정 등이 제시됐는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거나 구호만 앞세운 선심성 공약이 아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각오 및 가치관, 공약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새누리당 송인헌 후보
기호 1번 새누리당 송힌헌 후보는 '통 크고 당당한 머슴 같은 일꾼'을 내세우고 있다. '군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며 표심을 휘어잡고 있다.
송 후보는 “괴산에서 태어나 충북도청에서 17년을 근무하는 등 37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을 끝으로 명퇴했다”며 “행정경험과 넓은 인맥으로 도와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괴산군의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힘 있는 집권당인 새누리당 군수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이 분열됐다는 지적에 대해 “괴산군은 겉으로는 활력이 넘쳐 보이지만, 내면적으로 보면 동맥경화에 걸린 상태”라며 “대통합과 통합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자연관광자원에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등을 보완하겠다”며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관광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괴산군민의 희망이 되겠다'며 서울 농산물유통사무소 설치 등 7대 공약과 읍·면별 공약을 제시했다.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육성
작물의 집단생산단지, 복합 축산물 유통단지 조성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를 내세웠다.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하여 수도권에 '농특산물유통사무소'를 설치해 대량 직거래처를 확보할 것도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단을 구성, 기업맞춤형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미니복합타운을 건설하여 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일자리 창출 위한 마을단위 기업이나 협동조합 설립도 약속했다.
▲함께하는 복지 실현
노인 장애인 복지카드제도 시행과 경로당 건강관리실 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주민체력단련시설 지원과 출산장려 확대지원을 약속했다. '100원 희망택시'를 운영, 농촌마을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문화관광산업 육성
테마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촌뉴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문화공원 조성도 약속했다. 느티나루 강변길 조성도 공약했다.
▲소통과 참여의 '열린 군정' 실현
민간단체 복합사무실 건립을 약속했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수당 신설을 공약했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글로벌교육 실현
국제외국어학교 유치와 도서관 신축을 공약했다. 방과후 지원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주민편의 지역개발
괴산-음성·괴산-괴산IC 국도 확장공사 조속 추진, 굴티재터널 개설, 시내버스 노선 확대 등을 공약했다.

◆ 무소속 김춘묵 후보
기호 5번 무소속 김춘묵 후보는'행정수도 서울에서도 인정한 행정의 달인', '10년동안 농산물직거래 무료 연결봉사'를 내세우고 있다. 군민을 위해 일 잘하는 머슴이 되겠다며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김 후보는 “발전된 서울 행정의 노하우를 괴산 발전에 접목하고 싶다”며 “이제는 괴산도 젊은 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패기로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군수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민이 분열됐다는 지적에 대해 “군민은 당을 원하지 않는다. 선거철만 되면 사람 됨됨이 보다는 당을 중요시하는 풍토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호신뢰와 협동하는 두레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정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계절별, 지역별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이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숙박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민과 소통하며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문화예술 특구조성 등 6대 공약과 면별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농산물 직거래 강화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아파트 단지별로 성사시켜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했다.
서울사무소를 개설하여 괴산물 농산물 홍보를 극대화, 판매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행정 구현
농업인 농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마을회관 진출입로를 계단에서 경사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구급약을 지원할 것과 경로당에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도 공약했다.
▲청주와 서울에 '괴산학사' 건립
괴산군민의 자녀 중 수도권이나 청주의 대학에 입학한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 놓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사를 건립,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문화예술특구 조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지닌 괴산군의 강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화·풍물 거리 조성 등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이 함께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심 정비와 재래시장 활성화
시가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공동화 현상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교통망을 개선하고, 시가지 주정차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래시장의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중심라인을 먹거리로 조성할 것과 전통시장의 상설시장화도 공약으로 내놨다.
▲문화관광명소 건설
기존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무소속 임각수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임각수 후보는 '능력 검증되고 일 잘하는 군수'를 내세우고 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군을 만들겠다“가 캐치프레이즈다.
임 후보는 “지난 8년 동안은 침체된 괴산군을 역동성 있는 지자체로 탈바꿈시킨 시기였다”며 “여기서 머물지 않고 인구 5만의 중부권 중추도시로, 1000만 명이 찾는 관광괴산으로 만들어 제2의 도약을 맞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88건의 사업을 엄선, 추진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이 분열됐다는 지적에 대해 “우선, 동의하지 않는다”며 “분열된 것이 아니라 선거 때 후보지지의 찬반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괴산군민은 위대하다”며 “선거로 인해 찬성과 반대로 나뉜 주민 이견은 하나로 결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 후 상호 불신을 털고 포용 정신을 살려 화합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물면서 숙박도 하고 지역 농특산물도 구입하는 생태체험 관광을 육성할 것”이라며 “관광일정에 맞춰 테마별로 코스화하고 숙박시설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임 후보는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괴산군을 만들겠다“며 7대 비전과 88가지의 구체적인 계획사업을 제시했다.
▲경쟁우위 농축수산업 육성
친환경 유기농업 특화에 기초한 융복합 6차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괴산군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기농생태체험관 건립과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도 공약했다.
▲활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4대 농공산업단지를 계획대로 완공하는 한편, 인적 물적 연관 부문과 시설의 기반조성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정주여건 조성으로 인구 5만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현
군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건강하게 지켜나가며 힘차게 생활해가도록 특성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장 역동적인 평생복지를 선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특색있는 문화관광 개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고 이용이 편리하여 국민 누구나가 접근하기 좋은 문화관광도시로 개발하여 1,000만명 관광객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가치있는 산림자원 활용
산림자원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최소한으로 개발로 대중성을 갖춘 자연치유 휴양체험의 녹색 쉼터공간을 조성,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생태단지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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