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노인복지관, 충효예절교실 운영
증평노인복지관, 충효예절교실 운영
  • 강성진
  • 승인 2010.07.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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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대 만남의 장 역할 톡톡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19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효예절교실이 1·3세대간의 만남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인복지기금으로 추진되는 충효예절교실은 60세 이상 학력이나 학식을 갖춘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전통예절을 비롯해 한문, 바둑, 전통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가르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문화를 확립하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어르신들은 충효예절교실을 통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아이들은 경험과 연륜이 담긴 어르신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특히 충효예절교실은 핵가족화로 인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만나 볼 수 없는 아이들과 같은 이유로 자식이나 손자·손녀를 만날 기회가 드믄 어르신들 간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충효예절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증평초등학교 3학년 한승아(여)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아랑 곳 하지 않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노인복지관 측은 올 겨울 방학에도 충효예절교실을 운영해 더 많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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