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 경선 치열한 각축전
새누리당 후보 경선 치열한 각축전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14.04.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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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증평군수 후보 경선 12일 각각 개최 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도 경선대회장서 발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12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괴산군수 후보 경선에 나용찬(60) 중원대 겸임교수, 송인헌(58) 괴산미래연구소장, 신동본(61) 괴산정책연구소장 등 3명이 등록해 공천티켓을 잡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증평군수 후보 경선 등록은 유명호(72) 전 증평군수와 최재옥(59) 전 충북도의원 등이 신청해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6일 새누리당 중부4군 당협사무실에서 실시된 괴산군수 경선후보 기호 추첨 결과 '가'는 송인헌 후보, '나'는 나용찬 후보, '다'는 신동본 후보 등으로 각각 배정됐다. 증평군수 경선후보 기호의 경우 '가'는 최재옥 후보, '나'는 유명호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지난 2010넌 지방선거와는 달라진 양상이다. 당시 한나라당은 괴산군수와 증평군수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경선 없이 낙점됐다. 그러나 이번엔 예비후보가 모두 자격심사(컷오프)를 통과한데다 경선을 앞두고 탈당자도 없어 각각 3파전과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들은 새누리당 경선에서 공천권을 확보하면 본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경선에 올인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선 일정을 확정한 새누리당 중부4군 당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기초단체장 선거 경선을 위한 당원선거인단 명부를 만들어 9일 오후 경선후보자에게 전달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경선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2일 오전 10시(괴산)와 11시(증평)부터 괴산군민회관과 증평초등학교 강당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새누리당 군수후보 경선은 당원 500명 투표와 500명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해당 선거구 유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선정하는 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자도 군수선거 후보 경선이 실시되는 오는 12일 경선장소에서 발표된다.

임회무 후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광역의원 괴산군 선거구의 경우 경선이 없지만, 증평군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는 김봉회(64) 도의원과 이문재(60) 증평정보고운영위원장 등 2명이 신청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기초의원 3명을 뽑는 괴산군 '가'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는 김병준(64) 군의원, 김해영(50) 전 괴산군체육회 전무이사, 이석록(65) 전 칠성신협 이사장, 변병만(55) 전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4명이 신청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기초의원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김진영(55) 전 불정면상인회장과 김영배(65) 전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등이 신청을 했다.
기초의원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신송규(50) 후보가 지난 3일 탈당하는 바람에 박연섭(56) 군의회 부의장과 임한수(55) 전 괴산군 지역개발실 주택계장 2명만 신청했다.

기초의원 증평군 '가'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우종한(47) 새누리당 증평군 연락소장, 지영섭(56) 군의원 등 2명이 신청을 했다.

김태우(50) 후보만 공천을 신청한 '나'선거구는 경선이 없다.

'다'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박석규(54) 군의회 의장, 이상학(55) 전 도안면주민자치위원장, 정태윤(46·여) 도안초 학부모회장 등 3명이 신청을 마쳐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가'·'나'·'다'선거구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각각 기초의원 2명씩을 뽑는다.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경선 후보자 여론조사는 6일에서 12일까지 지역별 직접 전화면접방식(CATI)으로 실시하되 할당표본이 충족되는 시점에서 종료된다. 여론조사 등 경선 비용은 후보자가 1/n로 부담한다.

한편, 경선후보자 선출 방법은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3∼4일 중부4군 당협 사무실에서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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