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도의원 선거 ‘오리무중’
괴산군 도의원 선거 ‘오리무중’
  • 신도성
  • 승인 2018.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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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길 전 군의원 가세…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윤남진·이태훈·안진한·윤용길 '4파전'

윤남진
윤남진
이태훈
이태훈
안진한
안진한
윤용길
윤용길


6·13 지방선거 충북도의회 괴산군 선거 출마전이 4파전으로 치러진다.

윤남진(61·더불어민주당), 이태훈 (38·자유한국당), 안진한(49·바른미래당) 등 3명으로 전개되던 선거전에 윤용길 전 괴산군의원(66)이 뛰어들었다.
윤용길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 지난달 무소속으로 도의원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40여년 야당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세월을 보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서 "독자 행보를 걸으며 지역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도의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어르신 모시기 운동 △청년일자리 창출 △인삼 특화작물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안진한 후보는 지난 18일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충북도의원 선거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정당 사무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괴산군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농농업군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모자리뱅크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괴산 중·고를 거쳐 청주대를 졸업했다. 중원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남진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실력이 검증되고 준비된 저에게 앞으로의 4년을 맡겨 달라”며 “내 고장 괴산에 관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잘해 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르신이 편안한 괴산 △농민이 웃는 괴산 △아이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도의회에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이태훈 후보는 지난 23일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권과 청탁 등에 개입하지 않고 깨끗하게 일하며, 도정에는 치열하고, 군민에게 헌신하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여가생활 프로그램 활성화 △중고교 무상급식 등을 약속했다.

그는 충북총학생회장단 협의회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 주민은 "도의원 선거는 군에서 1명을 뽑는 군수선거와 같은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하다“며 ”4명 모두 도의원 선거판에 첫 출전하는 입장이라서 판세는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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