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66) 증평군부추연구회장
안성호(66) 증평군부추연구회장
  • 이재근
  • 승인 2018.04.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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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농업·농촌건설 위해 열정을 쏟는 선도자

안 회장이 자신의 부추 농장에서 손가락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안 회장이 자신의 부추 농장에서 손가락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지역농가에 새작물·새기술 보급 앞장
복합영농 선도해 농가소득향상 기여

안성호(66) 증평군부추연구회장이 지역농업 활력에 총력을 기울이며 강한 농업·농촌건설에 기여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한국농촌지도자 증평군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촌지도자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배가운동, 도ㆍ농 연대 농심 살리기 운동, 농작물제값받기운동 등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농가에 새 소득 작목 및 새 기술을 보급하고 경영비와 생산비를 절감시키는데 힘써 농가소득향상에 노력한 인물이다. 현재 4462㎡ 규모의 하우스 9동에서 부추를 재배하며 부추 농가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새기술 보급에 앞장 복합영농 실천 연중소득 향상
안 회장은 모범적인 복합영농을 펼쳐 경종농업을 영위하던 지역 농업인들이 복합영농으로 바꿔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이끈 농촌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던 그는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첨단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결혼 직후 아내와 함께 귀농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1만여㎡ 규모의 농지에서 본격적인 농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소득이 적어 꿈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자 수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복합영농을 결심하고 1992년에 각종 축산업발전자금을 지원받아 농장규모를 확대한 후 고추, 대파 등의 농작물과 함께 돼지를 사육했다.
1995년에는 자동 급수 및 급이 시설, 에어쿨 등 현대화 시설을 갖춘 2000㎡ 규모의 자동화 돈사를 건립해 경영비 절감, 각종돼지질병 사전예방, 일당증체량향상 등에 큰 효과를 봤다.
그 결과로 고소득을 올리며 부자영농인의 모습을 선보이자 많은 주위 사람들이 이를 모범삼아 양돈업을 추가한 복합영농으로 작부체계를 개선하면서한때 붐을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돼지. 벼농사, 고추, 대파 등 3개 품목반을 조직한 결과 현재 15개 돼지사육농가에서 1만5000마리를 사육하며 집단화돼있으며, 공동 구입 및 판매를 통하여 생산비를 절감해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있다.
◆ 새작물·새기술 보급에 앞장
그는 꾸준한 연구와 정보 수집을 통해 농가에 새 소득 작목 및 새 기술을 보급하고 경영비와 생산비를 절감시키는데 앞장서 농가소득이 연중 균형 잡히고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4462㎡ 규모로 부추재배를 시작한 2015년에는 부추재배 농장주들과 함께 품목반(부추) 농업인연구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정기적인 모임과 교육을 통해 회원들과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증평부추의 최고품질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생산비 절감방안 모색 등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에 시설부추 재배농가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특히 그는 현지연찬교육, 품목별 전문교육, 친환경교육, 농기계교육 등에 참석하여 고품질농산물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충북강소농지원단 민간전문가 방문 컨설팅, 문막부내기 선도농가, 양평부추 영농조합, 부추재배 및 당진 해나루 가공사업장을 견학하면서 유통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배우고 재배기술을 습득하여 과학영농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농자재 공동구입과 공동 출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저농약 농업기법을 실천해 생산비를 절감시키는 등 모범적으로 영농에 종사하고 있어 인근 농가로부터 모범 농촌지도자로 칭송을 받고 있다.
◆ 34년간 농촌지도자 활동
한편, 1984년 농촌지도자증평읍회에 가입해 단체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농촌지도자증평읍회장, 농촌지도자괴산군연합회 부회장, 대한양돈협회 증평군지부장, 3·4대 농촌지도자증평군연합회장, 증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 증평군4-H본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증평 농업의 발전 및 활력화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특히 농촌지도자 증평군연합회장으로 활동할 때는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합동수련회, 도·농 연대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풍요로운 복지농촌생활 영위를 위해 영농기반을 확충하고 농촌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촌지도자회 육성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지도자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배가운동, 도ㆍ농 연대 농심 살리기 운동, 농작물(부추, 쌀, 축산물) 제값받기 운동 등에 앞장서기도 했다.
농촌지도자회 뿐만 아니라 농업경영인회, 한돈협회, 사미랑영농조합법인 등 각종 농업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새기술실천 및 보급 정보교환, 농업인들의 화합도모, 봉사활동전개,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등 농촌지도자로서 타의 모범적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지역 농가의 고소득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새 소득 작목과 새 기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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