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 60명에게 50만 원 씩
대학생 자녀 60명에게 50만 원 씩
  • 이재근
  • 승인 2018.04.12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농협, 장학금 3000만 원 지급

김규호 증평농협 조합장(사진 가운데)이 조합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부 조합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규호 증평농협 조합장(사진 가운데)이 조합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부 조합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은 12일 증평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60명에게 모두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증평농협은 최근 농산물 하락과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조합원 자녀 가운데 60명의 대학생들에게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2명의 대학생 자녀를 둔 한 조합원은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 학비 부담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증평농협에서 지급한 장학금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번에 선발된 어려운 농촌지역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농협을 잊지 말고 항상 우리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농협 장학 사업은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1250명에게 5억6300만 원을 지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