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증평군의 종합운동장건립사업이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전체회의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군에 따르면 행안부의 승인 조건은 ▲인근 유휴시설 활용방안 검토 ▲수익창출 방안 마련 ▲주경기장 관중석 규모 축소 ▲연계시설 최소화 등이다.
이에 군은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종합운동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용역단계부터 행안부의 조건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받고 건립예정지에 대한 보상을 신속히 마친 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300억 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일원 8만㎡ 부지에 400m 육상트랙 6레인 이상을 갖춘 2만640㎡의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기타 부대시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홍 군수는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해 주민 숙원인 종합운동장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증평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는 물론 종합운동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괴산증평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