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사범 20명 배출
한지공예사범 20명 배출
  • 신도성
  • 승인 2018.04.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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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한지체험박물관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은 한지공예 과제교육을 마무리, 2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사범 자격증을 수여했다.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은 한지공예 과제교육을 마무리, 2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사범 자격증을 수여했다.

괴산군은 20명의 한지공예사범을 배출했다.

전통문화유산인 괴산한지문화를 매개로 여성농업인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부터 괴산한지체험박물관에서 진행한 한지공예 과제교육을 마무리, 지난 2일 2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한지공예 정예사범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은 △한지제작체험 △한지염색체험 △가구조립 △한지디자인 등 세부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작품 전시회를 열고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지공예사범은 앞으로 한지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지에 대한 전통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의 한지공예 교육 강사로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한지의 독특한 문양과 재질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한지상품 개발을 통한 소득사업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한지 대부분은 중국산 닥나무로 만들어진 것이고, 제조방식 또한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개량식”이라며, “국내산 닥나무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천연한지는 그 재료부터 희소성이 있고, 제품으로 완성됐을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져 천연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괴산한지체험박물관과 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는 닥나무와 한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참여활동을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고, 활동영역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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