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하마평…민주당·한국당·무소속 대결 구도
5명 하마평…민주당·한국당·무소속 대결 구도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7.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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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동운 전 군의원·신정호 괴산축구협회장 등 거론
한국당, 김해영 부의장·신동원 괴산라이온스클럽회장 물망
'젊은 피' 최경섭 괴산중·고동문회 사무총장 무소속 출마 예상

민선 7기 6·13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괴산군의회 의원 선거 가선거구 출마예정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 대부분이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후보군은 5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이들의 출마 여부는 정당 공천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직자 출신 출마희망자 없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번 선거에 석패한 신동운 전 의원과 신정호 괴산군축구협회장이 거론된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김해영 부의장과 신동원 괴산군테니스협회장의 출마가 확실하다. 여기에 최경섭 괴산중고총동문회 사무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당적을 보유한 그는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던 윤해용(칠성면) 이덕용(소수면) 씨는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 출신이 선출직에 당선되면 연금 수령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공직자 출신의 출마희망자는 현저하게 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괴산군의회 가선거구(괴산읍 문광면 소수면 칠성면) 소속 군의원은 김해영 장용덕 윤남진 의원 등 3명이다. 이중 윤남진 의원은 도의원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장용덕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현재까지 괴산군의회 가선거구에서 공직자 출신의 출마예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칠성 출신의 심규인 전 괴산군 기획감사실장은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영 현 괴산군의회 부의장 '확실'
현 의원 중에서 괴산군의회 가선거구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해영 괴산군의회 부의장 뿐이다. 그는 제7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예산특별위원장, 후반기 부의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괴산군재향군인회청년회장, 괴산군청년회의소(JC)회장, 괴산군체육회전무이사, 민주평통괴산군협의회 간사,충북검도협회부회장, 괴산중고총동문회사무총장 역임했으며, 식품안전운동본부 괴산지회장, 괴산청년회의소(JC) 특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한 일에 충실할 생각”이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핵심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동원 괴산라이온스클럽 회장 '확고'

확실한 출마의사를 밝힌 이는 자유한국당 당적을 가진 신동원 괴산군테니스협회장이다. 지난번 선거에도 출마할 의사를 갖고 있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괴산증평축협에서 20년 근무했고, 감물우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괴산로타리클럽회장, 괴산군테니스협회장 등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괴산중고등학교, 중원대를 졸업했다. 해든태양광발전소 대표다.
그는 “아직 출마를 공표하기 이른 시기여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며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군 의회에 입성한다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운 괴산읍주민자치위원장 '부심'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거론되는 이는 지난 선거에서 윤남진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쓴잔을 마신 신동운 전 의원이다. 그는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상당히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군의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금껏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괴산읍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괴산군 초대 배구연합회장, 동인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괴산로터리클럽회장, 괴산군생활체육협회부회장, 괴산읍번영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괴산군체육회부회장, 괴산읍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고추가공업체인 중앙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번 군의원 선거에서 아쉬움이 매우 컸다”며 “내년 선거에 재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아직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신정호 괴산군축구협회장 '고려'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신정호 괴산축구협회장도 거론된다. 그는 진작부터 정치권에 몸담아왔다.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 문재인대통령후보 충북특보 등을 지냈다. 괴산읍 능촌이 고향이다.

시행사인 B&B산업개발 대표로 있다. 괴산군 축구저변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괴산홍보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는 있지만 아직 시기가 일러 정치상황을 살피고 있는 중”이라며 “심사숙고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섭 괴산중고총동문회 사무총장 '관망'

당적은 자유한국당 소속이지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최경섭 괴산중고총동문회 사무총장이다. 괴산중고졸업를 졸업했으며, 괴산군재향군인회 청년회장, 괴산읍 자율방범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괴산읍주민자치위원회 간사, 괴산군재향군인회 이사, 괴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기아차판매 책임카마스터이자 동부화재 괴산대리점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한 바는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민들을 섬기는 머슴으로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다”며 “선거 전까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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